며칠 전, 아침 산책길에 동네 하늘 위로 뜬 무지개를 발견했습니다.
정말 몇 년 만에 보는 '실물' 무지개였는지 모릅니다.
반가운 마음보다는,
신비롭고.. 마음 한 구석이 알 수 없는 기대로 들뜨는..
무지개가 닿는 그 끝에는 황금항아리가 있다는 옛 동화의 구절처럼..
마음 한 곳에 희망과 기대가 들어찼더랬습니다.
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무지개를
실제로 보게 될는지는 몰라도..
그저 오늘의 이 희망이
내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길 기도합니다.